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KB금융지주, 양종희 신임 회장 취임…“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만들자” 강조

승인 2023-11-21 12:10:24

KB금융지주는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종희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이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지주는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종희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이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KB금융지주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KB금융지주는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종희 신임 회장은 “오늘 아침 현관문을 나서면서 KB는 지금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소명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되물어봤다라면서 취임사를 시작했다.

양 회장은 “KB금융그룹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KB의 발전을 끊임 없이 지지해 주고 있는 주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및 KB 영업가족, 업무지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면서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온 금융회사 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회장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가장 먼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약속했다. 그는 “이제는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정 할 수 있다”며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라고 강조했다.

또 “KB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 없이 발굴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두 번째 경영방향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고객이 느끼는 ‘최고의 경험’은 ‘금융인의 품격 있는 영업’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는 고객의 신뢰와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또 “KB와 함께하면 고객의 미래가 든든해지고,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금융인으로서 품격 있는 영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현장 직원들이) 신명나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한만큼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경영을 하겠다”고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을 하겠다”면서 “‘사회-고객-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가 결국 KB의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주주가치 성장’으로 연결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양 회장은 “‘KB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앞으로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늘처럼 이 질문을 되새길 것”이라며 “KB 가족 여러분들도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내일, 그리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자”고 당부했다.

jhyk77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