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한국미래기술교육硏, 2024년 1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전기차 컨디셔닝 최신 개발 기술 세미나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인 차량 열관리 시스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2024년 1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전기차 컨디셔닝 최신 개발 기술 - 전기차 배터리 및 공조시스템(HVAC)을 통한 통합열관리시스템(I-TMS)'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가장 큰 열부하인 고전압 배터리가 열관리의 대상이며 캐빈의 승객을 위한 공조 시스템도 폐열이 극히 부족하다는 점에서 공조 시스템과 배터리 열관리 두 가지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의 경우 배터리의 열폭주로부터 안전을 보장해야 하고 배터리 수명에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조 시스템의 경우 차량의 쾌적성을 유지함으로써 차량의 상품성에 직접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더불어 열관리 기술은 전기차 대중화의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인 ‘짧은 주행거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KISTI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시장은 2021년 408억 6천만 달러에서 2026년 490억 9천 8백만 달러로 연평균 3.7 %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시장은 2023년 31억 8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8.7%로 성장해서 2027년에는 63억 1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전기차 컨디셔닝 기술 개발 동향' △'미래차(전기차/수소차)를 위한 통합열관리 시스템 (I-TMS)' △'전기차 전장부품 및 배터리 열관리를 위한 최신 방열부품 및 배터리 하우징',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B-TMS) 시스템(배터리팩) 최신 기술 및 최적의 방열 설계' △'고효율 전기차 구동/전력전자 부품 열관리 (PE-TMS)'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기차에서는 기존과 전혀 다른 대상을 위한 새로운 컨셉의 열관리가 필요하고, 차량 실내의 형태도 변화됨에 따라, 적합한 열관리 기술이 개발되어야 하기에 전기차 통합 열관리 기술 분야는 큰 변화가 필요하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배터리 및 공조시스템을 통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쟁점이 되는 기술 전반에 걸친 명확한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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