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30(화)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를 응원합니다!

 (사진제공=면사랑)
(사진제공=면사랑)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경험이 있는 연주자들의 지원을 통해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면사랑은 ‘어린이 동요 사랑 대회’ 개최부터 신진 연주자 발굴까지 ‘음악’을 주제로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기업과 예술단체를 결연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로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를 지원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 첼리스트 이유빈이 뽑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역시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콩쿠르 주최 측에서 발표한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15세 이상부터 30세 이하(1994년 1월 1일 ~ 2009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연주자 중 성장 잠재력이 큰 3인을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1인당 1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후속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간 연속 지원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주요 활동 내용 및 향후 3년간의 계획을 담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2024년 3월 13일 오후 4시(한국 시간 기준)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은 “국내의 음악 인재들이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이때, 이슈에 따른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후원을 도모하는 기업의 관심은 클래식 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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