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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포드코리아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를 공개한 바 있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은 시작부터 머스탱만의 고유한 길을 택해 60년간 발전시켜, 전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난 10년 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라며 “이번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역시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만큼, 한국 소비자분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은 전면을 가로질러 낮아진 중심부로 인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으며,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됐다.

여기에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와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두 가지 트림 모두 11가지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또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배치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특히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폭스바디 테마가 특징이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이 모두 조절 가능하다.

더불어 외부에서 차량에 다가가면 포니 퍼들 램프가 켜지면서 머스탱의 상징인 포니 앰블럼이 나타나며, 탑승 시 앰비언트 라이트 및 머스탱 스플래시 화면이 작동된다.

7세대 머스탱에 최초 적용된 ‘리모트 레브’ 기능은 배기음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키 포브를 통해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리모트 레브 기능 작동시, 차량은 RPM을 3000에서 5000까지 회전시킨다.

12개의 스피커를 차량 내부에 배치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으로는 싱크4와 호환되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도 즐길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휴대폰 충전 패드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USB 포트를 운전석 상단에 배치시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를 제공한다.

해당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와 함께 듀얼 스로틀 바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을 탑재했다.

2.3L 에코부스트 역시 2.3L 터보차저엔진을 장착해 배출가스는 줄이는 한편,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첨단 터보차저 기술,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으로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를 달성한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있어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한다.

운전자는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 등 6가지 주행 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핸들, 엔진 반응, 변속기 및 안정성 제어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D-컷 스타일의 플랫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전면부 타워 브레이스,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올-뉴 포드 머스탱에는 엑시트 워닝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자전거 및 스쿠터 탑승자 또는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람을 줘서 혹시 모를 충격을 미연에 방지토록 돕는다.

또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가 적용돼 주행 성능에 맞은 운전 보조 및 안전 기능도 제공된다.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 원, 컨버터블 6700만 원, 5.0L GT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 8600만 원이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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