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7(화)

올해 ‘7호 아기유니콘성장 투자조합’ 결성 추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23년 누적 실적보고 및 24년도 투자계획 발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23년 누적 실적보고 및 24년도 투자계획 발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전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지난해 투자 성과와 올해 주요 투자 계획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12월 뉴패러다임은 포트폴리오사인 의약품 유통의 '쿠팡'이라 불리는 블루엠텍의 코스닥 상장(IPO)과 함께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투자하여, 육성, 성장, 상장, 엑시트까지 전 과정을 완료한 첫번째 사례이다. 이로 인해 뉴패러다임은 투자한지 4년 반 만에 100억원에 이르는 ‘50배 멀티플회수를 통해, 국내 탑 AC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해는 바다위의 테슬라를 꿈꾸는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과 심전도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컬 에이아이’ 2곳의 IPO 추진을 공식화하고 이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뉴패러다임 패밀리기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누적 554.7억원에 달한다. 기존 투자한 기업중에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50억원) 결성도 확정했다.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뉴패러다임이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누적 4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기업의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이다. 올해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대표는 올해 결성하는 벤처조합에는 그로스 멘토사도 펀드출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창업초기기업의 발굴 투자부터 압축성장과코스닥 상장과 투자조합 결성 참여에 이르기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든 뉴패러다임의 강력한 연합동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패러다임은 올해부터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를 추진 및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기투자기관인 팁스 운영사, 액셀러레이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딜소싱(투자처 발굴)도 확대하고 아기유니콘 성장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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