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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토)
KT는 지난 20일 분당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일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KT 에이블스쿨 5기 입교식 모습. (사진 = KT 제공)
KT는 지난 20일 분당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일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KT 에이블스쿨 5기 입교식 모습. (사진 = KT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KT는 지난 20일 분당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AI/DX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5기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입교한 교육생들은 하루 8시간씩 6개월 간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KT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하다.

에이블스쿨에서는 과제 발굴, 제안서 작성,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해보는 과정에서 KT 현직 전문가들이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을 직접 코칭한다.

에이블스쿨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KT AI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에이블스쿨의 모든 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실제로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방식을 그대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과정 하나 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블스쿨은 앞으로도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해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트레이닝해커톤 대회에서 KT 에이블스쿨 출신들이 거듭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신기술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역량은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디지털 역량을 갖춰 다가올 미래를 리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KT 에이블스쿨이 대한민국 IC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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