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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화)
KT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세계 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KT 하이오더2의 모습. (사진 = KT 제공)
KT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세계 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KT 하이오더2의 모습. (사진 = KT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KT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세계 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지난 1년 간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와 KT WiFi 6D, 하이오더2 총 3가지 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고객과 고객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숨겨진 고객 니즈를 발굴해 디바이스 디자인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굿 디자인’과 ‘유러피언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도 연이어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인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는 무선공유기와 셋톱박스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프로젝트의 두번째 결과물인 ‘KT WiFi 6D’는 유무선 공유기로, 기존의 통신사 유무선 공유기의 기계적인 형태와 외관을 개선했다.

또 휴대폰 케이스를 바꿔 끼우는 것처럼 전용 스킨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공간 스타일에 따라 나만의 공유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KT 식당 주문용 태블릿인 ‘하이오더2’는 전선 외부 노출과 청소·관리의 어려움을 디자인 개선으로 해결하고, 결제시스템에 설치 편의성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최신 기술과 기계의 총합인 디바이스도 결국 사람이 쓰는 것 인만큼 사용자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디자인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 디바이스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 중심 디바이스 디자인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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