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5(일)
현대모비스는 얇은 카드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얇은 카드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현대모비스는 얇은 카드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차량 스마트키 휴대를 불편해하는 사용자들은 NFC 카드키, 스마트폰 디지털키 등을 대신 사용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 N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제품을 아이오닉5N 차량에 첫 적용키로 했으며, 그동안 일부 수출용 제네시스 차종에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가 적용된 적은 있지만 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현대모비스는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우선, 기능 버튼이 없는 NFC 카드키는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때 카드키를 꺼내 차량 도어 등에 직접 접촉을 해야만 작동이 가능했다.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도어 잠금이나 해제, 시동 걸기에 국한된다.

이와 달리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기존 스마트키처럼 버튼을 누르면서 문을 열고 닫거나 원격 시동, 원격 주차 보조, 트렁크 열림, 원격 경보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만 있어도 차량 문이 열리고 시동을 걸 수 있으며, 초광대역 무선 통신 기능으로 장치 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손찬모 서비스부품BU장은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향후 국내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차량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차량 사후 관리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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