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
(대표 하영빈
)이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 2020년 이후 매년
2배의 성장세를 이어오며
, 지난해 연결기준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에버스핀은
, 비현금인식 비용
(스톡옵션 등
)을 제거한 실질 이익 수치인
EBITDA(기업의 현금창출능력
) 기준으로
11억의 이익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
에버스핀의 매출 구조는 글로벌
SaaS 보안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에서 활용하는 연간 반복 매출
(ARR: Annual Recurring Revenue)구조로
, 이에 따라 에버스핀의 순이익은 매년 발생하는 추가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 때문에
64억원의 고정 비용을 최초로 넘어선 이번 영업이익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
에버스핀은 이러한
ARR 매출구조가 정착하지 못한 국내 시장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의도된 적자를 쌓아가며
,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한
R&D에 전사적으로 매진해 왔다
. 그렇게 탄생한 것이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
▲해킹방지 에버세이프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다
.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
, 카카오뱅크
, 신한투자증권
, 우리카드 등
60여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점유율
1위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아이디펜더는
4,300만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앱 빅데이터를 다년간 연구한 끝에 런칭된 국내 최초 명의도용방지 솔루션이다
.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어 금융업권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중이다
. KB국민은행
, SBI저축은행
, 삼성화재 등 업계를 주도하는 주요 금융사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해 명의도용방지에 활용하고 있다
.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전년도는 실질 손익분기를 넘어
EBITDA 기준 이익구조를 달성하였고
,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여 매출과 이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
"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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