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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화)

[4·10 국민의 선택] 오전 10시 투표율 10.4%…사전투표에 몰렸나 지난 총선보다 1.0%p↓

승인 2024-04-10 11:05:1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용산구 이촌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용산구 이촌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역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 최고 기록을 세운 탓일까? 제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0.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1.4%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461만155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지역별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곳은 충남(11.9%)이고, 이어 경남(11.8%), 경북(11.6%), 강원·대전(1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8.7%를 기록한 광주였고, 세종(9.1%), 서울(9.3%), 전북(9.4%), 전남(9.7%)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10.4%, 인천 10.0%로 집계됐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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