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30(화)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LG CNS ‘DAP GenAI 플랫폼’에 탑재된 ‘GenAI Image’ 캡쳐 이미지. (사진 = LG CNS 제공)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LG CNS ‘DAP GenAI 플랫폼’에 탑재된 ‘GenAI Image’ 캡쳐 이미지. (사진 = LG CNS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인 GenAI Text에 △Knowledge Lake △GenAI Image △GenAI Talk 등 3개 솔루션을 추가하며 전면 고도화한 것.

LG CNS는 지난해 20여 개의 생성형 AI 레퍼런스 등을 통해 확보한 기술적 자산을 ‘DAP GenAI 플랫폼’에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기업 고객의 경우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DAP GenAI 플랫폼’을 설치하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할루시네이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와 데이터 같은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또 새롭게 등장하는 생성형 AI 기술들을 바로 탑재할 수 있어, 항상 최신의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Knowledge Lake’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은 생성형 AI로 사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업무 관련 수십만 페이지의 문서를 확인할 필요 없이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지식화된 내부 문서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문서를 지식화하는 과정은 △문서 적재 △파싱 및 구조화 △시맨틱 청킹 △의미 강화 △임베딩 등 5단계 프로세스를 거친다.

파싱 및 구조화는 업로드한 문서를 제목, 소제목, 본문, 표, 이미지 등으로 구분하며, 시맨틱 청킹은 구분한 문서 내용을 의미별로 나누는 과정이다.

의미 강화는 문서 내용에 메타정보를 추가해 정확한 정보가 검색될 수 있도록 하고, 임베딩은 문서 내용을 생성형 AI가 읽고,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Knowledge Lake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한글 문서’, ‘PDF’ 등 대부분의 기업이 업무에 사용하는 문서 형태를 모두 지식화 할 수 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또 기업 고객은 ‘GenAI Text’를 통해 원하는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GenAI Text’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LLMOps 등 3개 모듈을 제공한다.

AI 서비스를 활용하면 문서 요약, 상품 추천, 보고서 작성 등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즉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AI 프롬프트는 생성형 AI 활용에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를 만들어준다.

LG CNS는 사전 검증을 마친 수십 여종의 AI 서비스와 AI 프롬프트를 ‘GenAI Text’에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언어 생성형 AI를 업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LLMOps는 고객이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미세조정해 비즈니스에 특화된 LLM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원하는 LLM을 선택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킴으로써 기업 고유의 LLM을 확보·운영할 수 있다.

LG CNS는 ‘GenAI Text’가 제공하는 LLM 라인업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재 ‘GenAI 텍스트’에서 지원하는 LLM은 ‘엑사원’, ‘GPT-4’, ‘클로드’, ‘라마’, ‘제미나이’ 등 수십 여종이며, 지난 2월 구글에서 선보인 초경량화 LLM인 ‘젬마’를 포함한 최신 LLM들도 포함돼있다.

‘GenAI Image’는 기업 고객이 광고/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GenAI Image’에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입력하거나 기본이 되는 이미지를 업로드 또는 마우스로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LG CNS는 ‘GenAI Image’가 제공하는 LVMOps를 활용하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교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초거대 비전모델(LVM)도 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자산을 스테빌리티 AI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 등 모델에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 고객은 ‘GenAI Talk’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대화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

LG CNS는 기존 AI챗봇 개발 솔루션인 ‘DAP Talk‘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시나리오 기준으로 답변하는 챗봇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답변을 생성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요청사항이 모호하거나 대화의 주제가 변경되더라도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기업 고객은 텍스트, 음성,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결합한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 모든 고객접점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생성형 AI 업계를 관통할 새로운 트렌드로 ‘LXM’을 손꼽고 있다고 언급했다.

LXM은 ‘Large X Model’을 말하며 ‘X’는 언어, 비전, 멀티모달 등 모든 것을 의미한다.

LG CNS는 ‘DAP GenAI 플랫폼’을 통해 다가올 LXM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DAP Gen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4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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