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30(화)
트리스톤, 영국 뉴몰든 K-POP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한인타운, 영국에 알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트리스톤이 주최, 더블유코리아가 주관한 제1회 뉴몰든 케이팝 페스티벌(New Malden K-POP Festival)이 뉴몰든 메소디스트 교회(New Malden Methodist Church)에서 4월 5일, 6일 양일간에 관중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 속에 개최되었다.

영국 최대의 한인타운 뉴몰든 지역의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인플루언서 김민서, 케이팝 커뮤니티 BKT와 100만명 구독 K-POP 유튜브 채널 TheHallyuverse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케이팝 쇼케이스 2시간과 더불어 관중과 댄서들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스 댄스 2시간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은 영국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자신들이 아는 노래가 나오면 모두 뛰쳐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모두가 K-POP 댄서가 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 내었다.

트리스톤 (Tree Stone Butchers) 김기영 대표는 몇년전부터 고민했던 뉴몰든 하이스트리트를 진정한 유럽 최고의 한인타운이자 중심으로 만들고자 작고 미약하지만 트리스톤 K-POP 문화 축제를 시작하고자 했다. “부쩍늘어난 한류의 인기로 센트럴 런던 주변에는 많은 이벤트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뉴몰든이라는 공간에서는 점점 이벤트들이 없어지고 있어서 아쉽다”고 느껴서 더블유코리아 김욱 대표를 만나, 이 첫 페스티벌을 기획하였다.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랴. 하지만 더 멋있게 더 알차게 더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

케이팝의 위상은 영국과 유럽에서 커지고 있고, 바로 몇달 전인 지난해 11월 8일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인타운 '뉴몰든'을 방문하였다. 그 중 ‘메소디스트 교회'에서 환영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K-POP, 한식, 그리고 한국 문화가 영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소개된 순간이었다. 그런 의미있는 장소에서 올해 이번 케이팝 페스티벌을 기획하면 어떨까해서 같은 장소를 선택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더블유코리아 김욱 대표는 “2024년을 기점으로 더 많은 뉴몰든 한류 이벤트들이 개최되기를 바라고, 향후 2년, 5년 뒤에는 지역 커뮤니티가 합심하여 좀더 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싶다”고 전하며, 밝은 희망을 품었다.

행사를 마친 후, 트리스톤 김기영 대표는 “트리스톤은 내년 2025년 4월에 2차 뉴몰든 K-POP Festival에서는 더 전문적인 무대 설치와 유명한 artist와 심사위원 초빙으로 인해서 댄스부문과 노래 부문에 콘테스트로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K-POP을 영국과 유럽내에 더욱 위상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더 많은 성원과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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