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30(화)
사진 왼쪽부터 황규석(서울특별시 의사회 회장), 석준(젊은 의학자상), 남효석(대상), 김영찬(젊은 의학자상), 김열홍(유한양행 사장) [유한양행 제공]
사진 왼쪽부터 황규석(서울특별시 의사회 회장), 석준(젊은 의학자상), 남효석(대상), 김영찬(젊은 의학자상), 김열홍(유한양행 사장) [유한양행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57회 유한의학상대상은 남효석교수(연대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중앙대 피부과학교실/중앙대학교병원)와 김영찬조교수(서울대 내과학교실/서울대학교병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예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남효석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무리하게 혈압을 낮추기보다는 기존의 통상적인 혈압 조절이 효과적인것을 규명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석준 조교수는 세계 최초로 가상기억 T 세포군이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를 유도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에서, 그리고 김영찬 조교수는 중추신경계 경계부위의 각 조직 간 장벽의 차이가 면역세포 및 감염원의 이동에 있어 경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제57회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황규석 회장은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은“유한의학상이 의학 교육과 연구에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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