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5(일)
삼성자산,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이자에 더해 ‘플러스’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23일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도 기존 금리형ETF와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삼성자산운용은 22년 4월 KODEX KOFR금리액티브를 상장하며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금리형·파킹형 ETF를 도입했다. 기초자산의 금리를 일할 계산해 일복리로 반영하는 만큼 매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추고, 기간이나 금액 제한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해당 투자기간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이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고, 여기에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러한 수익구조는 금리형ETF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1주당 100만원으로 상장된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한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하거나 변동성 높은 증시 구간을 잠시 피해가고 싶은 투자자, 전세자금이나 학자금 등 일정이 확정된 목적자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 연금 개시를 위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려는 연금 투자자 등에게 본 상품이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pyj0928@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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