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4(토)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HD현대 MZ봉사단이 동화책을 직접 낭독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 HD현대 제공)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HD현대 MZ봉사단이 동화책을 직접 낭독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 HD현대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HD현대의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이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출범했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30명의 봉사단원은 전문 성우로부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동화책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목소리 기부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봉사단을 출범시키게 되었다”며 “젊은 직원들부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추후 전사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앞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이 많고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기를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참여하고 싶은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HD현대 MZ봉사단은 추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팝업북 제작, 배리어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같이 직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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