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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토)

창립기념일 맞아 해외 수출 성과 발표…20여개국에 막걸리 수출

서울장수주식회사의 수출 전용 포스터(사진=서울장수 제공)
서울장수주식회사의 수출 전용 포스터(사진=서울장수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가 지난 26일 14번째 창립기념을 맞아 해외 수출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장수는 2024년 4월 기준 누적 해외 매출액 600억 7,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액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컸고, 현재는 중국, 미국, 베트남 및 동남아 등을 통해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앞서 서울탁주제조협회는 2009년 서울장수주식회사를 출범하고, 막걸리 열풍으로 폭주하는 국내외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10년 충청북도 진천군에 최신 설비의 막걸리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하루 생산 능력이 10만 리터에 달하는 이 공장은 국내 막걸리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서울장수의 인기 제품인 ‘국내산쌀 장수 생막걸리’, ‘달빛유자’, ‘월매’, ‘허니버터아몬드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진천공장을 통해 국내 수요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20여개국 수출 수요를 충족시키며, 막걸리 유통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0년에는 롯데주류와 서울장수의 상생협력으로 개발한 ‘서울 막걸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의 수출길을 열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서울 막걸리를 비롯해 최근 인기몰인 중인 ‘달빛유자’ 등 서울장수의 다양한 막걸리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우리 술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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