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27(토)
방지혜 홀트학교 교사(아랫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지혜 홀트학교 교사(아랫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20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개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홀트학교의 방지혜 교사가 ‘대한민국 스승상 녹조 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012년부터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자를 찾아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교육상이다.

올해 선정된 10명의 수상자들은 유아, 특수, 초등, 중등, 고등, 대학, 평생교육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고 사회 귀감이 된 교사들로, 교육부 공적심사위원회의 명확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35년간 홀트학교에서 재직한 방지혜 교사는 장애학생의 잠재 역량과 사회적응 역량 신장을 위한 달력 읽기 교육과 ‘언어전달장’ 실시 등 특색 있는 학급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다양한 교육 행사 참여 및 장애학생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교재 개발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방지혜 홀트학교 교사는 수상소감에서 “홀트학교는 저에게 제2의 집이었고, 제자들은 저의 또 다른 가족이었다. 홀트학교의 모든 학생들과 동료 교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은 사랑과 꾸준함 속에서 성장한다’라는 교육신념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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