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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분양가상한제 개편 논의에…건설사들 '저울질'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선 움직임에 예정된 분양 일정을 미뤘어요." 지난 23일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원자재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부적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분양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개선 등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에 맞춰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한 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인 봄 성수기(3~5월)에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등이 급등한 가운데 오는 6월 분양
2022-05-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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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영화 방지법 정기국회 내 처리"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의료나 전력이나 항공 등에서 민영화를 시도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자고 하는 '민영화 방지법'도 우리가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예를 들어서 철도, 전기, 수도, 공항 이런 국가인프라와 관련해선 민영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개념과 설계를 법으로 제도화 하는 취지"라고 했다.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앞장서서 정부여당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영화' 이슈에 지원사격을 나선 셈이다.그는 "그렇다고 해서 바늘실을 허리에 꿰고 갈 수 없기 때문에 관련내용을 충분히 전문가나 시민사회 등과 협의해서
2022-05-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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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로 돌려받는 청년통장, 서울시 '문턱' 크게 낮춘다
서울시가 저축액의 2배로 돌려받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신규참여자 7000명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일하는 청년의 자립을 돕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적립하는 저축액의 100%를 시에서 동일 기간동안 적립하였다가 만기 시 두 배로 돌려주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부모·배우자 등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신청 문턱을 크게 낮췄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다. 신청 연령은 만18~34세이며 본인 월 소득 255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종전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으나 올해는 연 1억원 미만(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 미만이
2022-05-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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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수 후보들 '단일후보' 강조 역효과
단일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교육감 보수 후보들이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자신이 '단일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박선영 후보는 주요 경력으로 '전(前) 2018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를, 조전혁 후보는 '현(現)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를 내세웠다. 후보자 등록을 통해 자신이 '보수진영 적자'임을 강조한 것이다.이런 경향은 선거 유세에서도 드러났다.조전혁 후보는 19일 오전 출정식에서 자신을 "'수도권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추진협의회'에서 인정받고 선출된 중도보수 후보 조전혁"이라고 소개했다. 박선영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전혁 후보도
2022-05-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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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마다 걸친 대형 선거현수막 갑론을박
"호감 가지도 않는 얼굴을 뭘 저렇게까지 크게 건물 한면 다 채워가지고..."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개시되면서 도심 곳곳에 각 후보자들의 대형 현수막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부 시민들은 현수막이 시야를 가리고 도시 경관을 해친다며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하지만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현수막은 일부 규격만 준수하면 사실상 제한 없이 허용된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현수막의 경우에는 크기와 재질에도 제한이 없는 실정이다.지난 20일 서울 도심 일대를 둘러본 결과 시민들이 주로 통행하는 거리와 일부 건물에는 대형 현수막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다.현수막으로 둘러싸인 합정역 사거리
2022-05-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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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2만5125명 확진자…위중증 251명·사망 43명
지난 19일 전국에서 2만51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위중증 환자 수는 251명으로 연일 200명대, 사망자 수는 이틀째 40명대를 보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5125명 늘어 누적 1791만4957명이다.이는 전날(2만8130명)보다 3005명,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3만2451명)보다 7326명 감소한 수치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1월28일 1만6090명 이후 16주 만에 최저치다.최근 4주간 금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월29일 5만555명→5월6일 2만6701명→5월13일 3만2451명→5월20일 2만5125명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
2022-05-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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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에 쏟아진 용산 집회 신청
오는 20일부터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두고 경찰은 경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특히 금지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집회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 모양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미국 대통령 방한 경호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을 의논했다.서울경찰청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에 '갑호 비상', 경기남부청은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갑호 비상은 가용 경찰력을 100%, 을호 비상은 50%까지 동원할 수 있는 대비 수준이다.경찰은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을 국빈경호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경호하고 주한 미국대사관 등 관련 시설 경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
2022-05-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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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월 정신, 국민 통합의 주춧돌"
윤석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오월정신은 보편적 가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고귀한
2022-05-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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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입건…채혈 결과는 1주일 뒤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22)씨가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김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변 가로등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김씨의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김씨 역시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누가 비틀거리며 운전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6~7차례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씨를 적발했다.다만 운전 당시 정확한 혈
2022-05-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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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정연설 289만명 봤다…시청률 1위는 대구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부터 지상파3사, 종편4사, YTN, 연합뉴스TV, KTV, 국회방송, OBS 등 TV 채널 12곳에 생방송된 윤 대통령 시정연설이 전국 시청률 총합은 11.4%이었다.289만명이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동시에 시청했다.지역별로는 대구 시청률이 19.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시청률보다 무려 8.5%포인트 높은 수치다.전국에서 시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이었다. 전남 시청률은 6.4%였다. 이는 대구와 13.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대내외 경제 위기와 코로나19 온전한
2022-05-17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