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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월)

2008년 7월 25일부터 7주기 무정지 연속운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울원전 3호기가 국내 원자력발전소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연속 운전한 원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가압경수료형 100만kw급 한울 원전 3호기는 2일 오전 10시 15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이로써 3호기는 이번 주기 493일간 연속운전을 포함해 2008년 7월 25일부터 7주기 무정지 연속운전(3374일)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원전가운데 최장기간 연속운전한 기록이다. 이는 계획예방정비 정비기간은 제외한 값이다.

한울원전 3호기가 3374일 동안 생산한 전력량은 8431만Mhw으로써 서울시에서만 약 1년 9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울 원전 3호기는 앞으로 약 88일간 법정검사와 연료교체, 설비점검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장은 "한울 3호기는 국내 자립 기술을 적용한 최초 한국표준형원전으로 이번 연속운전을 통해 한국표준형원전 안전성과 안전운영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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