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30(화)
(사진=두산중공업)
(사진=두산중공업)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발전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이상 직원 260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명예퇴직은 2014년이후 6년만이다.

명예퇴직자에게는 법적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년치 임금을 지급하며, 20년차 이상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한다.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두산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국산화, 풍력 등 사업 다각화와 신기술 개발, 재무구조개선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