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패널 출하면적은 POLED 비중 축소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7242억원, 영업손실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1분기는 LCD TV팹(Fab) 축소 활동지속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 분기 대비 패널 출하면적이 감소됐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POLED제품 비중도 축소돼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4조7242억원을 기록했다

큰 폭의 매출 감소애 비해 영업손실은 전분기(영업손실4219억원)대비 소폭 개선된 3619억원을 기록했다. LCD판가 상승과 환율이 적자폭 개선에 주원인으로 작용했고, 재료비 절감과 투입비용 최소화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원, EBITDA는 6305억원(EBITDA 이익률 13.3%)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이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하며 전분기 대비 4%p 감소한 32%를 기록했고, TV용 패널은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20%,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1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186%,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87%였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어려운 국면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재택근무 및 온라인활동으로 IT제품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자사가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IT제품의 수요확대와 같은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하고 재고 및 자원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현금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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