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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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OLED TV용 패널이 매출을 견인했으나, 2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IT온라인으로 수요가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적자 3602억원이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다며 면적당 판가는 전분기대비 5%감소하고 출하면적은 동기가 24%감소했다고 밝혔다.

장정훈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TV용 패널이 31%로 전분기 28%에 비해 증가했고, 이는 LCD팹 캐파 축소가 있었음에도 불구, 패널가 상승과 OLED TV 매출 비중이 증가한 덕분”이라며 “LCD팹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1분기 TV용 패널 매출 중에서 OLED비중은 45% 수준”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확대에 따른 IT패널 온라인 수요 증가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고가 OLED TV의 경우 온라인 판매 제약 등으로 수요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광저우 OLED팹이 2분기 중 양산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수요 변동성에 따라 본격 가동 시점이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른 매출과 손익 변동성은 피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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