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넥스모스(
대표 심정욱)
는 서울의대 면역학 연구실 강재승 교수가 대표로 있는 ㈜엔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중인 압타민C
복합물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의 전임상 이후 추가 실험에서 생존율에 있어 탁월한 결과를 얻었다고 23
일 밝혔다.
넥스모스 측에 따르면 “
이번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한 추가 연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들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델타 변이주를 대상으로 생존력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실험군을 세군으로 나누어,
델타변이 주 감염군,
두번째는 델타 변이주 감염 후 치료제를 투여한 군,
세번째는 3
일간 치료제를 투여한 후 델타변이주에 감염시킨 군으로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델타변이에 감염된 실험군은 6
일째 모두 폐사했으나 감염 후 치료제를 투여 한 군과 감염 전에 미리 치료제를 투여한 군은 모두 생존하였다.
이는 기존 확인된 효과와 더불어 압타민C
복합물의 코로나 치료제로 효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결과이다.
치료제 개발과정을 주도한 강재승 교수는 “
감염 전에 치료제를 투여한 마우스가 모두 생존했다는 것은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향후 치명력이 강한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 하다.
또한 중독성 폐질환으로 진행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COVID-19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급·만성 호흡기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라고 연구 성과를 평가하였다.
넥스모스는 지난 9
월 오미크론 변이를 이용하여 (
재)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
단장 서울대 수의대 성제경 교수)
과 실시한 전임상 연구에서 항바이러스 면역력의 확연한 증가와 중증성 폐질환으로의 진행를 억제하는 효과를 이미 확인한 바 있었다.
넥스모스 심정욱 대표는 "
개발중인 치료제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신물질과 국내 연구진의 노력의 결과다.
기존 전임상 결과와 이번 추가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히 본 임상을 신청하여 신속히 의약품으로 사용승인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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