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1(수)
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자원활동가 ‘디아이즈’ 모집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주최: 인천광역시/주관: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자원활동가 ‘디아이즈’와 이주민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20일(월) 밝혔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자원활동가 ‘디아이즈’ 또한 4월 7일(금)까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디아이즈’는 영화제의 눈(D-eyes)이자, 정의(Diaspora-is)라는 의미로,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프로그램·이벤트 지원, 상영관 안내·운영 및 영사 보조, 영화제 홍보와 행사 기록 등의 활동으로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다.

이주민 온라인 홍보단은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디아스포라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주민의 언어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보다 적극적인 주체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SNS 활동 정도, 행사에 대한 이해도 등을 반영해 10인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디아스포라영화제의 다양한 소식과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한국어 및 자국어 번역 콘텐츠로 직접 제작·게시하며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선정된 이주민 온라인 홍보단에는 회의 참석 사례비 및 활동비를 비롯해 활동 수료증, 영화제 공식 굿즈 등이 제공된다. 또한 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모집 기간은 3월 20일(월)부터 4월 7일(금)까지로, 인천에 거주하고 개인 SNS를 보유하고 있는 이주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만큼, 디아스포라의 도시 인천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이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 낼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주민 온라인 홍보단과 자원활동가 ‘디아이즈’는 영화제의 활기를 몸소 느끼며 자유롭게 활동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영화와 지역 사회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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