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3(금)

수주 금액 140억 원대에 이르는 미국 학교 설치용 공기청정기 3만 4천 대 수출

캐리어에어컨, 美 콜로라도 교육청에  공기청정기 140억 원대 수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캐리어에어컨이 미국 콜로라도주 정부 교육청을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수주 금액 140억 원대의 공기청정기 34천 대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학교 대면 수업이 전면적으로 개방되면서 청결한 학교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며 미국 콜로라도주 정부 교육청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캐리어 공기청정기를 채택했다.

캐리어에어컨이 현재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미국 가전제품 제조사 협회인 AHAM(Association of Home Appliance Manufacturers)으로부터 공기청정 성능을 인증받았다. AHAM는 다양한 가전제품(공기청정기, 제습기, 에어 클리너 등)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기술 표준을 정하는 미국의 기관이다.

캐리어 공기청정기는 360도 파워흡입 기능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실내 전체를 청정지역으로 유지한다. 더불어 제품 상단부에 위치한 무빙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종합 청정도, 가스(냄새) 농도, 먼지 크기 등 다양한 정보 및 4단계 청정도 색상 표시를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추후 캐리어 미국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교육청 등 공공기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미국 학교 진출을 발판 삼아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의 확고한 입지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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