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8(일)

‘2023년, 인디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수상자 발표…맞춤형 지원 시작

왼쪽부터 이윤석, 이주용, 김규진, 이지형, 권지애, 장우재 감독.
왼쪽부터 이윤석, 이주용, 김규진, 이지형, 권지애, 장우재 감독.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CJ문화재단이 2023년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총 15()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현장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젊은 창작자를 위한 주요 공모 사업을 중심으로 문화사회공헌을 통해 K-컬처의 기반이 되는 건강한 문화생태계 구축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별 공모 기간 동안 총 1,626명의 신청이 접수돼 2010년 각 지원 사업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창작자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관련 지원사업 공모에도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사업별로 최종 선정자에게 △튠업 뮤지션상, △스토리업 감독상,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을 수여하며 창작자들을 응원하고 기념하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은 총 775팀이 접수하여 △민수, △범진, △지소쿠리클럽, △한로로, △크리스피(creespy), △힙노시스 테라피(HYPNOSIS THERAPY) 등 총 6팀이 올해 ‘튠업 24기 뮤지션’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팀·솔로의 구분 없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공모에 참여했다.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은 총 742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돼 이 중 올해 최종 지원을 받게 된 6명의 신인 감독은 △’어느 날 아들이 새우가 되었다’의 권지애, △’죽이는 한마디’의 김규진, △’수학여행’의 이윤석, △’Fish in the pool’의 이주용, △’동해’의 이지형, △’웃어 돼지야’의 장우재이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6명의 감독에게는 창작지원금 수혜는 물론,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편집, 작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기성 감독의 1:1 멘토링이 제공된다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은 △석혜미 작·강소연 작곡의 ’까마귀 숲’ △윤지영 작·강홍준 작곡의 ’도담도담’ △이다민 작∙임예민 작곡의 ’프라테르니테’ 등 총 3팀을 수상 팀으로 선정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매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CJ의 강점인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펼치며, 국내 문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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