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
(회장 송치형
)는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신희영
)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6시까지 잠정 집계된 시설 피해는
1만
1000건을 넘어섰고
, 1534세대 주민
2312명이 대피시설에 머무르며 자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작물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3만
6000여 헥타르
(ha)로 여의도 면적의 약
124배에 달한다
.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적·물적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 두나무의 구호 성금은 전국 수해 현장을 중심으로 구호 물품 제공
, 이재민 주거 지원
, 가전제품 및 재해 사각지대인 사회복지시설 피해 복구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집중호우로 심려가 크실 피해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주민들이 하루속히 현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월 강릉 산불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까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재민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두나무에 감사드리고
,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정부
, 지자체와 협력해 수해 구호와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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