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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월)
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AI(인공지능)와 SW(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홍성표 CTO SoftwarePlatform연구소장이 지난달 26일 '미래기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SW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AI(인공지능)와 SW(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홍성표 CTO SoftwarePlatform연구소장이 지난달 26일 '미래기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SW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AI(인공지능)와 SW(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전 사업 영역의 임원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해 AI와 SW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AI와 SW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AI와 SW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랜드의 변화를 체감하고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영상 지능과 음성/언어 지능, 센서/멀티 모달 지능 등을 제품에 탑재해 제품이 고객과 교감하고 실제 삶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학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AI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SW 교육에서는 SW 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을 중심으로 SW 개발 프로세스를 다루며, HW(하드웨어)와 SW 사이에서 시스템 전반의 원활한 동작을 지원하는 운영체제(OS)에 대해 교육하고 선진 SW 개발 프로세스를 학습한다.

LG전자는 임원 대상 교육을 향후 로보틱스와 메타버스, 클라우드/데이터, SoC, 통신/미디어 표준, 소자재료, 광학 등으로 확장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전/TV 분야에서 AI와 SW를 활용한 혁신을 지속하고,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고 언급했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로보틱스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결합한다.

이를 위해 현재 자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LG전자는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지난해 첫 도입해 올해 상반기 2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바 있다.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은 비 소프트웨어 직원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집중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와 더불어 AI, 디지털전환(DX), 정보보안, 프로그래밍 등 각 사업본부 내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교육 영상 ‘러닝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LG 해킹대회’를 지난해부터 그룹 전체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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