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9(수)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 뉴시스)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던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코스피 상장 첫날부터 돌풍이 매섭다. 공모가의 2배 수준까지 뛰었기 때문이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 대비 8만500원(96.52%) 오른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40~50%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던 주가는 오후 12시가 지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장중 최고가는 16만610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7조2854억원으로 불어났다. 코스피 시총 53위로 52위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7조3607억원)과 54위인 SK바이오팜(7조90억원) 사이에 위치하게 됐다.

2016년 11월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부품·유류 판매 등 애프터마켓(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전환 등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1조1452억원, 영업이익 1856억원, 당기순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글로벌 4행정(4-stroke) 선박엔진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 힘쎈(HiMSEN) 엔진의 독점적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상단인 8만34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지난 달 25~26일부터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255.8대1의 경쟁률을 기록, 약 25조원 규모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14조원) 규모를 크게 웃돈 수치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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