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개발자 교육·평가·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이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 운영사 두들린(대표 이태규)과 손잡고 개발자 역량 평가 시스템 ‘코딩 테스트’를 연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인사 담당자들의 개발자 채용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지원자 역량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여 채용 신뢰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기존에는 인사 담당자가 개발자 채용과 평가를 위해 양사 플랫폼을 오가며 사용해야 했으나, 이번 연동을 통해 그리팅 사이트 내에서 간편하게 지원자들이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를 응시 할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기업은 프로그래머스 웹 사이트에 발송할 코딩 테스트 문제 구성을 설정해 놓기만 하면, 이후 언제든지 그리팅 플랫폼을 통해 지원자를 선택하고 '코딩 테스트 요청하기'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테스트를 발송할 수 있다. 결과도 그리팅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그래머스는 국내 1위 개발자 역량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개발자 교육 ▲개발자 평가 ▲개발자 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정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코딩 테스트 평가 시스템으로 대규모 공채와 수시채용부터 각 기업 사내 개발자 역량평가까지 모든 형태에 효과적인 개발자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딩 테스트와 실무역량 테스트로 문제해결력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전문 역량까지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팅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으로, ▲공고 관리 ▲지원자 관리 및 협업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 채용사이트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러 채용 사이트로 접수된 지원자의 정보 통합 관리가 유용하고 기업별 채용 단계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해 LG디스플레이, KT, 넥슨을 포함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약 4,000개 기업에서 그리팅을 통해 채용을 관리하고 있다.

그렙 임성수 대표는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는 86만명 이상의 누적 응시자를 보유하고, 1,500여개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는 신뢰도 높은 검증 시스템”이라며, “프로그래머스와 그리팅의 코딩 테스트 연동을 통해 지원자 관리와 개발자 역량 평가를 일원화된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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