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이경복의 아침생각]...'얼굴' 가곡이 태어난 사연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났던 하얀 그 때 꿈을..."
동글고 예쁜 얼굴 물리교사 김말순을 연모하면서 생물교사 심봉석이 쓴 시,
이를 본 음악교사 신귀복이 작곡, 얼마나 훈훈한 동료 교사들?
결국 결혼해 심선생은 전직해서 사업가 되고 김선생은 교장으로 퇴임 얼마 전 별세
장송곡으로 부르니, 인생은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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