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3(금)
오비맥주는 후시파트너스와 함께 오비맥주에 페트, 병, 캔을 공급하는 패키징 부문 협력사와 원재료 납품 협력사의 탄소배출량도 감축하고 로드맵 설계를 지원한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후시파트너스와 함께 오비맥주에 페트, 병, 캔을 공급하는 패키징 부문 협력사와 원재료 납품 협력사의 탄소배출량도 감축하고 로드맵 설계를 지원한다. [오비맥주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오비맥주가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탄소배출량 측정 관리 체계를 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탄소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후시파트너스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후시파트너스는 오비맥주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계산 및 검증하고, 협력사들의 탄소배출량 감축 로드맵 설계를 지원한다.

후시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비맥주 공급망에 있는 패키징(병, 캔, 페트 등)과 원재료를 납품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회계 컨설팅 및 배출량 측정(스코프 1, 2, 3)을 수행하고, 탄소회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협력사들이 수월하게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후 핀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는 탄소회계관리 소프트웨어 ‘넷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기업들에 제공해 스코프 1, 2, 3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감축을 지원한다. KDB산업은행 등 다양한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은 물론,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 탄소배출권 감축 사업을 승인받으며 국내 탄소배출권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 협업을 통해 오비맥주 제품 생산과정의 직·간접 탄소배출 영역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체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주류업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힘쓰고, 협력사들과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hae@beyon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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