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9(월)

IPA 특유 도수·쓴맛 낮춰 음용성 개선…맥주 마니아는 물론 대중까지 아우르는 IPA

카브루, 쓴맛 낮춘 '카브루 IPA' 맥주 리뉴얼 출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가 기존 구미호 IPA의 음용성을 높여 패키지까지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브루는 자사 캔 맥주 제품 중 대표격인 구미호 IPA카브루 IPA’로 이름과 맛, 패키징까지 모두 리뉴얼해 선뵌다

구미호 IPA2018홉탄두 IPA’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후 2020구미호IPA’로 리뉴얼돼 국내 맥주 마니아들 사이서 입소문을 탄 카브루의 스테디 제품이다. 카브루는 맥주 마니아와 대중을 아우르는 IPA 맥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기존 구미호 IPA를 브랜드뿐만 아니라 레시피도 대중적으로 수정했다.

카브루는 구미호 IPA를 카브루 IPA로 리뉴얼 하며 도수를 기존 6.3%에서 5.9%로 하향 조정하고 쓴맛도 낮췄다. 반면 IPA 특유의 홉 향은 두배로 늘려 부드러운 음용성을 가져가면서도 홉향은 더 진하게 했다. ‘카브루 IPA’는 음용감이 높아져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으며 적당하게 기분 좋은 홉의 쌉쌀함과 과일의 아로마, 고소한 맥아의 맛이 조화로워 IPA 맥주의 다양하고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레시피 변경과 더불어 카브루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구미호 IPA의 제품명과 패키징 또한 모두 바꿨다. 제품명은 구미호에서 기업명인 카브루로 교체해 수제맥주 1세대 브루어리의 정통성을 나타내며 카브루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한편 카브루는 최근 RTD 제품과 더불어 맥주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수제맥주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카브루는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RTD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함과 동시에 수제맥주 1세대 브루어리로서 한국 수제맥주의 정통성과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맥주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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