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가 (현지시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막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극한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의 대륙에서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의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이몰라 서킷’은 ‘포뮬러 1’이 열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 1급 서킷으로, 이탈리아 3대 서킷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된 주행 환경으로 드라이버들에게 까다로운 코스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들의 차량을 연구용으로 확보해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타이어 기술력 확보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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