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LG유플러스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를 통해 올해 MZ 고객 1000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찐심데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리더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MZ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를 통해 올해 MZ 고객 1000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찐심데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리더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MZ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를 통해 올해 MZ 고객 1000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찐심데이’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모든 사업 및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특히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만남을 확대하고, 지난해 100여 명 수준이었던 고객과의 만남을 1000명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역시 디지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2월 LG유플러스 디지털 채널을 통해 번호 이동을 한 고객들을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불만 사항과 향후 기대되는 AI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MZ 고객을 만났고, 오는 5월에는 가입 후 7일 이내에 고객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만나 불만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임원이나 담당급 리더들도 MZ 세대 고객과 직접 만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찐심데이 지원센터’를 신설해 고객과 임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지원센터에 신청을 하면 고객을 선별해 만나는 일정, 가이드라인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으로,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거나 기존 사업을 개선하고 싶을 때 ‘찐심데이 지원센터’를 이용하면 고객의 목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해 나갈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찐심데이 지원센터’를 이용한 LG유플러스 직원은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글이나 데이터로는 절대 읽을 수 없는 고객들의 마음을 대면 만남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도 있고, 좋은 개선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기업이 먼저 찾아와 내 의견을 물으니 내가 특별한 고객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고객과 임직원들이 만나는 찐심데이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상시화하고, 운영 규모를 확대해 올해 800명 이상의 고객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회성 만남이 아닌, 한 명의 고객을 매월 혹은 분기마다 1년 이상 만남을 이어가는 장기 만남 프로그램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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