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즐거운 여행이 끝난 후 돌아오는 길에 여행객 10명 중 9명은 기념 선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945명을 대상으로 '여행 기념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3%는 여행 선물을 꼭 사 온다고 했으며, 41.1%는 필요할 경우 선물을 사 온다고 답했다. 선물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5.9%에 불과했다.

여기어때 측은 "해외여행이 일상화됐을 정도로 자주 여행을 떠나는 시대지만, 나만의 여행을 기념하고 주변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수단으로 선물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행 선물을 사 오는 이유로는 ‘여행지를 기념할 만한 선물’을 전하고 싶다는 응답이 70.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행 선물 주고받는 문화에 익숙하다거나 부재중 나의 업무를 대신해 줘서 선물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각각 22.0%와 15.3%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여행 선물을 사 오지 않는 이유로는 ‘여행이 일상화된 시대라서(30.4%)’, ‘적당한 선물이 없어서(26.8%)’, ‘선물 비용이 부담되어서(16.1%)’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선물을 고르기 가장 쉬운 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품목이 다양해 선물 고르기 쉬운 여행지가 어딘지 묻는 질문에 67.5%가 일본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베트남(26.5%)’, ‘태국(17.4%)’ 등으로 꼽혔다.

선호하는 여행 선물 품목은 ‘스낵류(71.2%)’, ‘기념품류(51.5%)’, ‘주류, 담배 등 면세상품(27.1%)’ 순으로 조사됐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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