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농식품 식자재 유통 기업인 미스터아빠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해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는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를 높게 평가해 지난해 4월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미스터아빠는 2023년에 전년대비 약 75%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몽골 현지에 제주감귤 17톤을 수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고, 하이트진로는 이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미스터아빠를 추천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민간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후속 매칭해 최대 5억원을 지원,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미스터아빠는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소규모 농가 전용 스마트 소분센터 자동화 및 AI기반 소농 농산물 재배 이력관리 솔루션 확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ha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