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카카오, 카카오브레인과 조직 통합…AI 서비스 개발 속도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카카오는 2일 이사회를 열어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업 양수도 및 조직 통합 절차는 오는 6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 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자사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은 일상 속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경량화 언어 모델 개발은 물론, 그간 연구개발해 온 AI 모델의 고도화에도 계속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이사는 “AI는 이제 기술 검증을 지나, 실질적 활용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라며 “이용자 경험에 대한 카카오의 이해 및 해석 노하우와 언어 모델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역량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에 스며 드는 가장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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