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생성형 AI기반 챗봇 AI-FC [세븐일레븐 제공]
생성형 AI기반 챗봇 AI-FC [세븐일레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최첨단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해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장점이 있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는 세븐일레븐 공식앱 ‘세븐앱’을 통해 AI-FC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 경영주 전용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AI-FC는 편의점주와 메이트가 점포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기재해 문의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여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의 문서를 학습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질문의 의도를 신속하게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학습된 문서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최적의 답변을 자동으로 생성해내는 것이 이번 시스템의 핵심이다.
가맹점은 AI-FC를 통해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 형식으로도 AI-F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Team-AI’라는 직원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FC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전문성 또한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AI-FC담당은 “이번 AI-FC를 통해 가맹점주 및 내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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