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한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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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한샘은 지난 10일 올해 1분기 매출이 485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7억원 개선된 수치로, 지난해 2분기 이래로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흑자폭도 확대되는 추세다.

한샘 측은 "한샘은 주택시장 거래량 침체와 고금리 등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도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사업전략과 핵심상품 중심의 효율적인 성장 전략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전략적 공급망 관리와 채널별 가격 경쟁력 최적화도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더불어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믹스 고도화 및 비용 효과성 개선 등 전략적 투자도 유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샘은 올해도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어 나갈 계획이다

리하우스 부문에서는 계속되는 주택거래 침체 상황에서 부분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 인테리어 박람회와 신축 단지 오픈하우스 등 접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망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홈퍼니싱은 아이방 가구와 시그니처 수납, 호텔침대 등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SNS 등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로 핵심 고객에 대한 침투율을 높이고,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1분기 말에 진행된 한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인 ‘쌤페스타’가 전년 동일 행사 대비 일평균 주문액 25% 상승과 온라인 19%, 오프라인 96%의 주문액 증가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데 주목하고 2분기에는 한샘몰 UI/UX 개편을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샘은 이날 1주당 75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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