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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올가홀푸드, 친환경농업 활성화 공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올가홀푸드가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최로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유공자 시상식’에서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유기농의 날인 ‘유기데이(62day)’를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친환경농산물 활성화에 기여한 유통업체나 개인 등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여 앞으로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농식품부가 표창을 수여했다.

농식품부는 유기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와 단체, 유통업체 등과 함께 유기와 발음이 비슷한 날짜인 6월 2일을 ‘유기데이’로 지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유기데이’ 행사를 주최하는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 유공자를 추천 받아 자체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법인으로는 올가홀푸드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상을 수여하면서 “올가홀푸드는 친환경농업 육성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국내 친환경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이에 표창한다”고 밝혔다.

실제 올가홀푸드는 1981년 국내 최초 유기농 전문점인 ‘풀무원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모태로 하는 기업으로서 38년간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촉진시키고 업계를 리드하며 다양한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올가 동물복지제도를 도입했고, 2009년에는 친환경 유기농가 명장 인증제도인 ‘올가 마이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또 해양관리협의회 MSC인증과 신선식품의 배송 품질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당일배송 전용 물류센터 구축 역시 국내 친환경전문점 최초로 시행했다.

올가홀푸드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소비자 교육과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국민들의 친환경 농산물 의식 제고를 위해 의성군, 철원군 등 지자체와 협업하여 유기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약 30회 실시했다. 또 올가 농산물 매출 중 저탄소 인증 제품 비율이 50%를 넘을 정도로 저탄소 인증상품을 확대했고,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올가 브랜드 가공식품도 약 300여종 이상 개발했다.

올가홀푸드 강병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유통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올가홀푸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결과인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먹거리 상품과 지속가능한 LOHAS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가홀푸드는 6월 13일까지 이번 친환경농산물 유통 공로 표창 수상을 기념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유기농산물과 산지 직속 상품, 건강 간편식 등 약 120가지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한편 올가홀푸드는 2013년 친환경소비생산 및 환경산업 육성 유공기업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의 녹색상품상을 4회 수상하였고, 2014년부터 5회 연속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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