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9(목)

아침기온 20~34도, 낮기온 26~33도...높은 습도
오후부터 저녁 새 일부 지역 소나기

서울 등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햇빛을 피하는 모습.
서울 등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햇빛을 피하는 모습.
<뉴시스> 20일 목요일은 장맛비가 잠시 그친 가운데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여름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21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남서풍이 불고 맑은 날씨로 인한 햇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더욱 올라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로 격상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내륙·산지, 광주·전라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내륙 등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 안팎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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