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01(금)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과 바로고 라이더가 ‘지금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과 바로고 라이더가 ‘지금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빠른 유심 배송을 통해 알뜰폰 이용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 28만여 건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9만 5000여 건을 기록한 지난 2022년보다 약 3배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고객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오프라인 판매량은 총 23만여 건에 달했다.

이같이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 점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많은 고객이 대개 1-2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니즈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2시간 이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택배 배송 지연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30여 곳의 중소 사업자가 유통 기업들과 개별 계약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고려해 지난 2021년 ‘이마트24’,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사와 제휴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바로고’ 제휴를 통해 유심 배송, 고객 대응 등 택배 배송에 따른 물류·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지금배송’으로 유심칩 수령 후 U+알뜰폰 후불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확대하고, 배송 지역 또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 범위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U+알뜰폰 요금제 이용 시 경험할 수 있는 약간의 불편함도 간과하지 않고 개선하여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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