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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67%, 마이크론 3.88%↓...반도체주, 투심 급랭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10-13 06:44

빅테크주, 대부분 상승 마감...알파벳 0.3%, 애플 1.3%↑...내일부터 4개 대형은행 실적 발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투심 급랭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 주가가 12일(현지시간) 3.88%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투심이 급랭하며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렸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마이크론 주가가 12일(현지시간) 3.88%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투심이 급랭하며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렸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67%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3.88%, SK하이닉스 ADR 4.02%, 대만 TSMC 1.98% 하락했다.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새 칩 구조 개발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발표하면서 경쟁 심화 우려가 불거졌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32%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 1.3%, 마이크로소프트(MS) 1.14%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1.1%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0.52% 오른 반면 테슬라는 1.22% 떨어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혼조로 마감했다.
 13일 4대 대형은행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13일 4대 대형은행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60포인트(0.38%) 오른 5만1850.5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하락한 2만7245.90을 기록했다.

증시는 이날 유가가 상승하며 투자 심리를 부정적으로 이끌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6% 상승한 배럴당 93.74달러, 브렌트유는 1.84% 오른 106.65달러에 마감했다.

주말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이날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맞서는 사우디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긴장 고조 가능성을 키웠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13일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에 쏠려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먼저 성적표를 내놓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간스탠리가 다음 날 뒤따른다.

잉걸스앤드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이번 주 후반에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나온다"며 "13일 발표하는 4개 대형 은행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5일 발표된다. 소매판매 지표도 이번 주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22%에 못 미쳤다. 지난주 금요일 17.7%에서 올랐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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