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비생활건강은 시니어 전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유통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 생활 건강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IT 기업이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가 1000만 명을 초과하는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이어지면서 노년층 대상 디지털 교육과 보조 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전자금융 사기나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의 경우 모바일 기기와 비대면 서비스 조작에 제약을 겪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시니어두루'는 고령 인구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개선하고 건강 지표 측정과 생활 정보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인지과학 기반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탑재해 이용자가 생활 반경 내에서 디지털 시스템을 반복 조작하도록 유도한다.
해당 시스템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 공공시설 대기 공간에 디지털 사이니지 장비로 설치돼 대기 인력의 유휴 시간을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단편 영상 자료와 건강 관리 안내문을 표출해 체류 시간 동안 시스템을 열람하고 화면을 직접 조작하도록 구성했다.
에스엠비생활건강 관계자는 “당사의 모회사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주요 이용층 가운데 시니어 고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디지털 결제와 온라인 거래, 스마트기기 사용 등에 어려움을겪는 시니어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러 파트너사와 관련 플랫폼 사업을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로, 초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노년층 대상 보건 의료와 일상 편의를 결합한 정보통신 기술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도 고령층의 자립 생활과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기술 실증이 진행되고 있어, 에스엠비생활건강은 '시니어두루'를 앞세워 국내 설치처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진출 경로도 타진할 방침이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