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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출, 8000억달러 첫 돌파...연간 기준 1조달러 무난히 달성할 듯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10-01 09:32

9월 수출, 1200억달러 돌파...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반도체 수출, 603억달러로 263%↑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이 지난달 1200억달러의 월 기준 최대 수출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 수출액 8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하반기 반도체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1~9월 수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8000억달러를 돌파, 연간 1조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9월 수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8000억달러를 돌파, 연간 1조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부는 9월 수출액이 1209억4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월 수출액이 1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힘입어 1∼9월 누적 수출액은 8145억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금의 기조를 이어간다면 연간 수출 1조달러라는 꿈의 목표 달성도 손에 잡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작년 9월 대비 262.8% 증가하며 사상 처음 600억달러 고지를 밟았다.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수출물량 확대와 고정가격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외 IT 품목도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 수출은 에이전틱 AI 확산과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435.3% 증가한 70억달러, 무선통신기기는 프리미엄 모델 판매 호조와 아이폰 부품 수출 증가로 23.4% 늘어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대 주력 수출품목 중에서는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122.7% 증가한 260억1000만달러, 대미 수출은 137.0% 증가한 243억3000만달러다.

9월 수입액은 26.0% 증가한 71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498억5000만달러 흑자로 500억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1~9월 누적 수지는 2525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7억달러 증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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