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1조원, 2년 3개월 만에 2조원, 3년 1개월 만에 3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3년 11개월 만에 4조원에 도달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설계됐다.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부터 사후점검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상품군도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으로 확대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특별출연 상품과 이자지원 상품 등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규취급액 평균 금리는 신용대출 5.66%, 보증서대출 3.91%, 부동산담보대출 3.48%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2일 기준 금리는 최저 연 3.10%에서 최고 8.16%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3명 중 2명은 중·저신용자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금융정보에 소비성향과 현금흐름 등 비금융 정보를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공급을 확대해 왔다.
지금까지 약 38만명의 중·저신용 고객에게 대출을 공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햇살론 등을 포함해 약 1조원 규모의 서민금융을 제공했다.
상품 영역도 추가로 넓힌다. 오는 11월에는 다른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선보이며 기업대출 분야에도 본격 진출해 지역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