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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신의 팝씬] 아리아나 그란데 '7 Rings', 영앤리치의 정석

진병두 기자

입력 2019-01-26 09:45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신입니다. 오늘 그레이스 신의 팝씬에서는 빌보드 핫100 1월 26일 자 소식과 함께 최신 발매곡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레이스 신의 팝씬] 아리아나 그란데 '7 Rings', 영앤리치의 정석
이번 주 빌보드 핫100의 1위는 다시 할시(Halsey)의 'Without Me'가 차지했습니다. 2주 전에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지난 주에는 영화 '스파이더 맨 : 뉴 유니버스'의 OST인 'Sunflower'에게 밀려났는데, 이번 주에 다시 1위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위에는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스웨 리(Swae Lee)의 'Sunflower' 입니다. 그 외에도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Sicko Mode',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Thank U, Next', 마룬5(Maroon5)의 'Girls Like You' 등의 곡들이 장기적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 '7 Rings'
아리아나 그란데 '7 Rings'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를 이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곡이 발매되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작년 한 해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했던 만큼, 그녀의 신곡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컸는데요. 이번 신곡은 바로 '7 RIngs'라는 곡으로, 아리아나 그란데의 개인적인 일상과 생각들을 쓴 노래입니다.

이 곡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화려한 가창력과 웅장한 편곡이 돋보이는 기존의 곡들과는 다르게, 힙합풍의 비트감을 위주로 중독성 강한 메롤디를 강조했습니다. 돈과 명예, 자부심과 우정 등. 그녀가 슈퍼스타로 살아가는 데 따라오는 요소들에 대한 곡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수준급 랩 실력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상출처=Ariana Grade '7 Rings'(아리아나 그란데 공식 유튜브)


이 곡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중 하나인 'My Favorite Things'를 샘플링한 곡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귀에 익숙합니다. 기존의 곡을 샘플링 할 때, 보통은 비트를 샘플링 하거나 후렴의 보컬을 샘플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7 Rings'에서는 가사까지 샘플링을 했습니다. 뮤직비도오도 보라색의 색감을 사용해서 신비롭고 오묘한 매력을 발휘했습니다.

샘 스미스, 노마니, 사진=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샘 스미스, 노마니, 사진=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다음으로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팝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의 신보입니다. 이번 곡은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노마니(Normani)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한 곡입니다. 이 곡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 33위로 진입한 'Dancing With a Stranger'라는 곡입니다.

샘 스미스는 해외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감성 발라드 가수입니다. 'Lay Me Down', 'I'm Not The Only One' 등의 히트곡들이 있습니다.

노마니는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솔로로 전향하면서 강렬한 무대 매너와 뛰어난 보컬로 '포스트 비욘세'로 떠오른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노마니를 볼 때마다 한국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생각납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는 걸크러쉬 아티스트라는 점이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DJ 칼리드(DJ Khalid)와 컬래버레이션 곡 'Love Lies'를 발표하며 솔로 여성 가수로 인지도를 얻었고, 대중성이 있는 곡들과 다소 쉽지 않은 장르까지 소화하며 아티트스·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두루 갖추었습니다.
▶영상출처=Sam Smith, Normani 'Dancing With A Stranger'(샘스미스 공식 유튜브)

이런 두 가수가 만나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표했다니. 전 세계의 대중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발표한 지 2주 만에 빌보드 핫100에 33위로 진입을 했습니다. 남성, 여성 보컬 듀엣곡이 많지 않은데, 이 두 사람이 듀엣곡을 발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타이 달라 싸인과 로렌 자레구이, 사진=빌보드
왼쪽부터 타이 달라 싸인과 로렌 자레구이, 사진=빌보드
이외에도 같은 피프스 하모니 출신의 솔로 여가수 로렌 하우레기(Lauren Jauregui)의 'More Than That', 그리고 로렌 하우레기의 남자친구인 타이달라싸인(Ty Dolla Sign)과 켈라니(Kehlani)의 컬래버레이션 곡인 'Nights Like This' 등 분위기 좋고 차분한 곡들도 새로 발매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팝씬에서 신곡 소식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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