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패키징 및 eSSD 수요 확대 수혜…베트남 생산라인 증설 추진

KX하이텍은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62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827%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KX하이텍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제품을 이송하는 트레이와 SSD 케이스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비롯해 반도체 후공정 외주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테스트·패키징과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섰다. 베트남 박닌 제조법인은 지난 3월부터 24시간 가동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공정은 협력사를 활용해 대응해왔다. KX하이텍은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설비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는 생산시설 확대와 함께 공정 자동화도 추진한다. eSSD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AI 데이터센터와 eSSD 시장의 구체적인 성장률이나 공급 부족 규모는 이번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KX하이텍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한 내실화와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 시장 환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공정 자동화와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