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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주만에 1370원대 진입...전날 18원 넘게 급등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9-16 13:56

국제유가 상승과 외인의 주식 지속 순매도 영향 커...오늘 밤 FOMC 금리인상 확실 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133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고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고공 행진 영향에 1,370원대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상승하며 16일 장중 137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상승하며 16일 장중 137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

16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소폭 오르며 13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전날 무려 18원 넘게 급등하면서 상승 추세를 명확히 했다.

이날 오전 오전 9시 30분부터 상승 폭을 키워서 오전 9시47분께 1,372.9원 고점을 찍기도 했다.

환율이 1,3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2주 만이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급등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중동 불안으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겼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5%를 넘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준은 16일 밤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유가 상승세를 저지하는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연준은 16일 밤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유가 상승세를 저지하는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날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인상 가능성을 확실시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9.708로 0.091 올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1조4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는 중이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준이 시장의 요구대로 금리를 올리더라도 유가가 안정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위험자산과 통화로 분류되는 국내증시와 원화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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